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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5-13
정당 관계자나 선거운동원이라며
단체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은
'노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춘천의 한 숙박업소.
지난 10일, 이 업소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민주당 당직자라며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에
20명이 숙박할 수 있도록
방을 예약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업주가 구두예약이라며 불안감을 내비치자,
꼭 가겠다며 호언장담을 합니다.
숙박 예약 전화
사장님. 저희가 어차피 선거 운동 때문에 그쪽 가는 거라 네 확실하게 갈 겁니다.
하지만 이 손님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노쇼'를 한 겁니다.
피해 업주(음성변조)
피해가 크죠. 요즘 소상공인들 장사가 다 안 되는데... 오시던 분도 다른 집 가버리신 거니까... 그런 것도 화나고...
민주당에 확인해보니,
이 손님은 민주당 당직자가 아니었습니다.
업주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런 피해는 철원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한 손님이 민주당 선거 운동원이라며
객실 10개를 예약하고는 자취를 감춘 겁니다.
횡성에서도 국민의힘 관계자라며
숙박시설에 방 10개를 예약했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해
춘천과 양양 등의 업체에
이재명 후보의 어깨띠 등을 대량 주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흠집내기라 보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정훈태/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한 장당 3천 원씩인데, 만 장이면 3천만 원이라는 거죠. 왜 인수 안 해 가냐 하면 그러면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가 발주 안 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홍원식/동덕여대 언론학 교수
허위로 주문을 한다든지 아니면 예약을 하고 실제 나타나지 않는다든지.. 일종의 그런 사건들을 만들고 온라인 상에서 이런 의견들을 전파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유도하는...
대선 국면을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이
잇따르면서 애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이인환)
단체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은
'노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춘천의 한 숙박업소.
지난 10일, 이 업소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민주당 당직자라며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에
20명이 숙박할 수 있도록
방을 예약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업주가 구두예약이라며 불안감을 내비치자,
꼭 가겠다며 호언장담을 합니다.
숙박 예약 전화
사장님. 저희가 어차피 선거 운동 때문에 그쪽 가는 거라 네 확실하게 갈 겁니다.
하지만 이 손님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노쇼'를 한 겁니다.
피해 업주(음성변조)
피해가 크죠. 요즘 소상공인들 장사가 다 안 되는데... 오시던 분도 다른 집 가버리신 거니까... 그런 것도 화나고...
민주당에 확인해보니,
이 손님은 민주당 당직자가 아니었습니다.
업주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런 피해는 철원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한 손님이 민주당 선거 운동원이라며
객실 10개를 예약하고는 자취를 감춘 겁니다.
횡성에서도 국민의힘 관계자라며
숙박시설에 방 10개를 예약했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해
춘천과 양양 등의 업체에
이재명 후보의 어깨띠 등을 대량 주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이 흠집내기라 보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정훈태/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한 장당 3천 원씩인데, 만 장이면 3천만 원이라는 거죠. 왜 인수 안 해 가냐 하면 그러면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가 발주 안 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홍원식/동덕여대 언론학 교수
허위로 주문을 한다든지 아니면 예약을 하고 실제 나타나지 않는다든지.. 일종의 그런 사건들을 만들고 온라인 상에서 이런 의견들을 전파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유도하는...
대선 국면을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이
잇따르면서 애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이인환)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