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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단오' 강릉단오제 개막

추천뉴스,강릉시,뉴스리포트
2025.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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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5-27
2025 강릉단오제 본행사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맞아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공동체를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원통 수조 가운데 물방개를 놓자
재빠르게 숫자 칸으로 이동하고

각 번호에 운을 건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축제 만족도가 커집니다.

[오종희/서울 서대문구]
"저희는 속초에 숙소가 있는데 일부러 온건데 오니까 좋네요. 지금 먹을 것도 많이 먹고 뭐 필요한 물건도 사고 하니까 좋습니다."

강릉 시민들의 정성으로 모은 쌀은
수리취떡과 단오 신주로 빚어져
넉넉한 인심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없이 다회용기로
환경도 생각합니다.

체험 구역에서는 창포 머리 감기같은
단오 세시풍속부터

나만의 단오소품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단오 명절을 즐기고 배웁니다.

[홍형표/경기도 남양주시]
"처음 왔는데 이렇게 큰 지 몰랐고요. 애들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볼 수 있는 구경거리도 많고 그래서 되게 뜻 깊게 지금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다음에 또 하게 되면 또 찾아올 것 같아요."

올해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해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열립니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단오 역사관이
마련돼 최근 20년간 전승 기록과 발자취를 선보입니다.

[박은지 기자]
"올해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단오제단에서 축원굿이 열리고 스무 살이 된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강릉단오제의 핵심인 공동체 축제를 강조하며
영신행차, 신통대길 길놀이는 29일에 열리고

구수한 입담을 겨루는 강릉사투리대회는
단옷날인 31일 수리마당에서 펼쳐집니다.

시민이 주인공인 읍면동 씨름대회가 부활했고 강릉 중앙고와 제일고 축구 라이벌의 정기전도 어김없이 펼쳐집니다.

[김동찬/강릉단오제위원장]
"K컬쳐가 지금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만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와 정서가 살아있는 강릉단오제에서 다양한 공동체 축제의 멋을 즐겨보는 그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서는 QR코드를 활용한
프로그램 안내가 도입됐고

물가 관리를 위해 올해도 가격 외부 고시와
함께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가 운영됩니다.

2025 스무 살,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3일까지 강릉 전역을 축제로 들썩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