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단풍철이면 국토 최남단 가기보다 어려운 설악산... 도로 확 넓어진다

추천뉴스,속초시,뉴스리포트
2025.06.09 20:30
31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6-09
전국 최고의 단풍으로 손꼽히는 설악산 단풍.

하지만 단풍 절정기면 몰려드는 차량들로
설악산 입구에서 소공원 주차장까지
서너 시간 넘게 걸리기 일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넓히고,
주차 공간을 분산시킬
새 탐방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극심한 교통난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만이 컸던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2023년 11월 7일 MBC 뉴스데스크]
"올해 단풍철인 9월 10월 두 달간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은 78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가량 늘었고
고질적인 교통난은 올해도 반복됐습니다."

[설악동 상인(2023년 MBC뉴스데스크)]
"일단 여기 1차선이잖아요. 아무리 노력해 봐야
거기서 거기예요. 근본 대책이 없잖아요 지금.
맨날 주민들만 희생해야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속초시와 신흥사,
국립공원공단이 손을 잡았습니다.

내년 가을을 목표로,
진입도로는 넓히고 새 탐방로를 만드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아라 기자]
"이 인도는 바깥쪽 나무데크길로 빠지게 되고
이곳에 갓길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기존 8미터의 도로는 12미터로 확장돼
평소 구급 차량이 이동할 수 있게 되고,
극성수기에는 버스전용 차로 등으로
탄력 개방될 예정입니다.

양방향 도로가 '2차로 이하',
'폭 12미터 이하'로 규정된
현재 자연공원법 시행령으로는
넓힐 수 있는 최대치입니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40만 명 정도가 소공원 계곡길(새 탐방로)이
조성되면 이용하게 되고, 차량들은 B지구와 C지
구 주차장에 공원구역 밖에 주차하게 돼서 내연
기관 차량들의 공원 진입을 크게 억제해서.."

속초시는 지난해 7월 개방해
11개월 간 35만 명이 찾는 등
설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설악향기로'가 '새 탐방로'와
연계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병선/속초시장]
"B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설악향기로를 탐방할 수
도 있고, 새로운 비경을 볼 수 있는 설악산 국
립공원 내에 탐방로를 이용한다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연간 220만 명이 찾는 설악산,
그중에서도 65%가량인 140만 명의
탐방객이 몰리는 소공원의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