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수입 대게·킹크랩을 빼돌려
30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해경찰서는 동해항과 속초항으로 들여온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개조한 냉동 탑차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1년간 70톤, 32억 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로 일당 1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동해세관과 공조해
현장에서 10명을 우선 검거한 뒤
계속 수사를 벌여 숨겼던 장부 등을 압수해
범행에 가담한 일당을 모두 확인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