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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6-10
3년 전 신경호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가장 주력하겠다고 한 게
'학력 신장'이었습니다.
그런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현실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수능 과목 가운데
지난해 강원 고3 학생들이 가장 바닥을 친 건
수학 성적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표준점수가
0.8점 오르며 전국 평균과의 격차가
5.3점에서 4.6점으로 줄었지만,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입니다.
2022년부터 4년째 꼴찌를 기록한 겁니다.
국어 성적도 전국 15위로
하위권입니다.
표준점수 92.2점으로
지난해보다 순위는 2계단,
점수는 0.4점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인 96.5점보다 낮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점수에서 기복은 다소 나타날 수 있었지만
전반적인 순위에 있어서는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강원도교육청은 분명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상·하위권 성적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고,
상위권 성적을 거둔 학생 비율이 늘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1등급과 2등급을 합친 비율이 지난해보다
수학은 3.7%로 0.7%p 늘었고,
국어와 영어도 0.4%p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학과 영어는 8, 9등급을 받은
최하위 학생들의 비율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종철 / 강원도교육청 진로진학팀장
"이는 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나고
하위권 학생들이 줄어듦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학력 정책에 지원했던
모든 부분들이 점차 학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줄곧 학력 신장을 강조했던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학생 성장진단평가 도입을 비롯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수능형 평가문학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학력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올해만 708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을 정도입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세 번째 수능이지만,
강원도교육청의 학력 신장 정책 성과는
아직 성적표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그래픽:최가을)
가장 주력하겠다고 한 게
'학력 신장'이었습니다.
그런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현실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수능 과목 가운데
지난해 강원 고3 학생들이 가장 바닥을 친 건
수학 성적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표준점수가
0.8점 오르며 전국 평균과의 격차가
5.3점에서 4.6점으로 줄었지만,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입니다.
2022년부터 4년째 꼴찌를 기록한 겁니다.
국어 성적도 전국 15위로
하위권입니다.
표준점수 92.2점으로
지난해보다 순위는 2계단,
점수는 0.4점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인 96.5점보다 낮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점수에서 기복은 다소 나타날 수 있었지만
전반적인 순위에 있어서는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강원도교육청은 분명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상·하위권 성적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고,
상위권 성적을 거둔 학생 비율이 늘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1등급과 2등급을 합친 비율이 지난해보다
수학은 3.7%로 0.7%p 늘었고,
국어와 영어도 0.4%p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학과 영어는 8, 9등급을 받은
최하위 학생들의 비율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종철 / 강원도교육청 진로진학팀장
"이는 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나고
하위권 학생들이 줄어듦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학력 정책에 지원했던
모든 부분들이 점차 학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줄곧 학력 신장을 강조했던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학생 성장진단평가 도입을 비롯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수능형 평가문학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학력 사업에 매진했습니다.
올해만 708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을 정도입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세 번째 수능이지만,
강원도교육청의 학력 신장 정책 성과는
아직 성적표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그래픽:최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