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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6-10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사용 문제로
강릉~울릉 항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울릉군에서 강릉을 찾아와
터미널 사용 허가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강릉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울릉 여객선 이용을 위해 거쳐야 하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입니다.
여객선사가 강릉시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1년부터 이용해 왔는데
강릉시가 안전과 어항 이용 환경 변화를 들어
허가 연장 불허를 결정했습니다.
선사 측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허가 연장 불허를 알리는
공문을 잇따라 보냈습니다.
이미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의 감사에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의 안전 문제가 지적됐고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사용으로
터미널 이용이 어렵다는 겁니다.
허가 기한인 오는 24일부터
터미널 사용을 할 수 없게 되면
강릉-울릉 항로가 중단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릉~울릉 항로 운항 중단이 예고되자
울릉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관광객 급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울릉군수와 울릉군의장까지
최근 강릉을 직접 찾아
운항 유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식/울릉군의장
"울릉도는 아무래도 타격이 많겠죠? 서울 경기도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강원도 그 선사 회사 배를 이용을 하니까 아무래도 뭐 울릉도 쪽에서는 타격이 많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강릉시도 이러한 울릉군의 사정을
일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시는 선사 측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허가 연장 불허 방침은 고수하지만
울릉군의 사정을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진/강릉시 해양수산과장
"연장 불허 방침은 변함이 없고요. 다만 이제 지난 6월 4일 날 울릉군에서 왔다 가시고 해서 울릉군의 어려운 상황을 저희가 간과할 수는 없고 그런 걸 또 종합적으로 좀 검토해서 판단하려고 합니다. "
지난 5일 선사 측이
강릉시에 터미널 사용 허가 연장을 위한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를 재신청한 가운데
강릉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강릉~울릉 항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울릉군에서 강릉을 찾아와
터미널 사용 허가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강릉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울릉 여객선 이용을 위해 거쳐야 하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입니다.
여객선사가 강릉시의 허가를 받아
지난 2011년부터 이용해 왔는데
강릉시가 안전과 어항 이용 환경 변화를 들어
허가 연장 불허를 결정했습니다.
선사 측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허가 연장 불허를 알리는
공문을 잇따라 보냈습니다.
이미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의 감사에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의 안전 문제가 지적됐고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사용으로
터미널 이용이 어렵다는 겁니다.
허가 기한인 오는 24일부터
터미널 사용을 할 수 없게 되면
강릉-울릉 항로가 중단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릉~울릉 항로 운항 중단이 예고되자
울릉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관광객 급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울릉군수와 울릉군의장까지
최근 강릉을 직접 찾아
운항 유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식/울릉군의장
"울릉도는 아무래도 타격이 많겠죠? 서울 경기도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강원도 그 선사 회사 배를 이용을 하니까 아무래도 뭐 울릉도 쪽에서는 타격이 많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강릉시도 이러한 울릉군의 사정을
일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시는 선사 측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허가 연장 불허 방침은 고수하지만
울릉군의 사정을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진/강릉시 해양수산과장
"연장 불허 방침은 변함이 없고요. 다만 이제 지난 6월 4일 날 울릉군에서 왔다 가시고 해서 울릉군의 어려운 상황을 저희가 간과할 수는 없고 그런 걸 또 종합적으로 좀 검토해서 판단하려고 합니다. "
지난 5일 선사 측이
강릉시에 터미널 사용 허가 연장을 위한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를 재신청한 가운데
강릉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