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1)부로
전방 전 전선에 걸쳐 설치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지 1년 만입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2018년 이후 6년 여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9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했고,
군 당국이 확성기 방송까지 중지하면서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잇달아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