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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개공·중개공 통폐합 철회".. 예산 회수 가능?

2025.06.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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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6-13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개발공사와 중도개발공사의
통폐합 철회를 공식화했습니다.

강원도의 재정적 부담과
두 기관의 경영 악화 최소화를 위한 것이라며
입장을 바꾼 건데요.

이렇게 해서 강원도가 부실 공기업에 쏟아부은
예산을 회수할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강원도의 통폐합 추진 대상이었던
강원개발공사와 중도개발공사.

논의가 시작된 지 반년 만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백지화를 언급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지난 11일)
"통합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했습니다. 이에 따라 GJC(강원중도개발공사)를 일단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입니다."

당초 강원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두 기관의 통폐합 절차를 밟아,
연말에 도래하는 중도개발공사의 빚을
강원도 재원이 아닌 정부의 공사채로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필요한
공기업평가원과의 사전 협의에서
부정적 기류가 흘렀고,
행정안전부 공사채 발행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와
처음부터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도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빚덩이인 두 기관을 통폐합하면
동반 부실 우려가 확산될 거란 반대 여론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강원개발공사는 춘천에 추진 중인
강원도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7,000억이 넘는 공사채를 발행하는데,
통폐합을 하면 중도개발공사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1,5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야 해, 8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강원도가 중도개발공사에게
빌려줬던 2,050억 원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박찬흥/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의회와 소통이 됐으면 이런 정도까지 (반발은) 안 나왔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강원도가)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안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지 방안에 대해 서로 의논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을 해 나가겠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도래하는 중도개발공사의 831억 원 부채를
강원도는 일단 도 재원으로 갚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중도개발공사의 토지 분양을 통한
원금 회수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지만
가능할 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강원도가 계획하는대로 앞으로
출자금 이상의 자금회수가 가능할지
추가적인 재정 투입은 없을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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