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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식물 위협'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 '한창'

뉴스리포트
2025.06.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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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6-16
생태계 교란 식물이
급속도로 자라기 시작하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제거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외래 식물은 토종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는데요.

나금동 기자가 제거작업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들판을 빽빽하게 뒤덮었습니다.

주민들이 손으로 일일이 뿌리채 뽑아냅니다.

잎은 손바닥처럼 세 갈래로 갈라져
단풍잎을 닮았고, 줄기에 굵은 털이 난
단풍잎돼지풀입니다.

[한순님/양구군 국토정중앙면]
풀도 더 많이 나와. 얘가. 이 풀이 진짜... 일손도 많이 가고 잠식을 하니까, 소출이 적죠. 아무래도 손이 미처 못 가면...

단풍잎돼지풀은
북미 원산의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식물로
주로 빈터나 도로변, 하천변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퍼집니다.

[나금동 기자]
"보시는 것처럼 논두렁을 따라
단풍잎돼지풀이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빠르게 성장해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데요.
최대 3미터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꽃이 피면 꽃가루를 대량으로 날려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지금이 제거하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김수만/양구군 외래종 퇴치 작업반장]
이게 특이사항이 강가로 해서 물로 이동을 해요. 그 씨앗을 안기 전에 우리가 퇴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전담 외래종 제거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종하/양구군 생태자원팀장]
기후 환경 변화 때문에 농가나 주택가에 외래식물들이 많이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고 그래서 양구군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춘천시도 또 다른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시민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가시박은 다른 식물을 감아 햇빛을 차단하고
말라죽게 하는 덩굴 식물입니다.

초록 춘천! 우리가 만든다!

강원도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외래식물 퇴치에 최근 3년간
매년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해 824만 제곱미터의
외래종이 제거됐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추영우)
 
*이 뉴스는 춘천MBC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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