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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 타고 방사능 올까?' 여름 피서철 방사능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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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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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6-16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뒤 2년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바다와 수산물을 대상으로
별다른 이상은 없었는데,
다음 주부터 강원도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방사능 검사를 한층 강화합니다.

김인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직 동이 트지도 않은 이른 새벽, 속초해수욕장.

연구진들이 바닷물을 떠 담아 표시를 하고
차에 싣습니다.

1시간 뒤 강릉 경포해수욕장으로 옮겨
바닷물을 퍼 담습니다.

[박정남 팀장/부산대 방사능분석센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강릉하고 속초는 비성수기엔 2주에 한 번, 성수기의 경우엔 일주일에 한 번씩 해서 저희가 방사능 검사를 현재 하고 있고요. 이 결과는 월요일에 저희가 채취를 해서 화요일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방사능 분석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부산대학교 방사능분석센터에 의뢰해
매주 월요일마다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겁니다.

[김인성 기자]
"현재 아침 6시를 갓 넘긴 시각입니다.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방사능 검사를 이른 새벽 시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뜬 물은
부산대학교 방사능분석센터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한 뒤 이튿날 결과를
강원도와 해양수산부로 통보하고
국민들에게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립니다.

해수욕장뿐 아니라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강릉 주문진항.

수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들이
즉석에서 다랑어와 가자미를 골라 담은 뒤
방사능분석실로 가져와 검사합니다.

[박영준/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 팀장]
"강원도 6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고요. 특히 주문진항 위판장, 속초 중앙 위판장의 경우에는 수산물이 대량으로 위판되는 위판장이므로 저희가 방사능 검사를 주1회 이상 집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까진 강원도와 수산물품질관리원이
함께 조사했지만
현재는 수산물품질관리원이 검사를 전담해
강원도에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성혜/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장]
"2023년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촘촘하게 방사능 안전 관리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속초와 경포를 비롯해
전국 20개 해수욕장에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6,934건 진행했는데
모두 이상 없었습니다.

특히 6월부터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 횟수를 늘리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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