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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6-20
지역 불균형 발전에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구조변화가 더해지면서
지역의 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질 소득을 높이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면서
동해안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해
인구가 유입되는 거점도시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의 연구 결과를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오늘은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5월 말 기준 강릉시 인구는 20만 7천여 명.
2023년 10월, 21만 명선 붕괴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 지역 전체를 봐도 1980년대 초까지
100만 명을 넘었지만 지난해는
63만 명 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산업 기반이 없어 인구가 유출되는 상황에
저출산, 고령화까지 덮치면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겁니다.
인구 구조변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한국은행 강릉본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인구 유입이나 저출산 모두
실질 소득, 경제 요인이 크다고 봤습니다.
직접적으로 근로 소득이 늘고
집값 등 주거 비용은 줄어야
경제활동 주체인 이른바 생산가능인구가
광역 시·도를 넘어 이동한다는 겁니다.
[이영환 /한국은행 강릉본부 과장]
"실질 임금이 한 10%정도 상승하게 되면 이게 되게 높은 숫자는 아니거든요. 충남이랑 비슷해지는 겁니다. 그러면 충남이랑 비슷한 정도만 되더라도 2050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5만 명 정도는 추가적으로 유입이 가능하다라는 숫자가 나오고요."
당장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2022년 기준 강원도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3,133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아아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성별 임금 격차도 커 젊은층 중에서도
여성 인구 유출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릉선KTX, 강릉~부산 동해선 등
교통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을 호재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거점 도시를 육성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구 등 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이나 관광 관련 창업, 교육 지원을
통해 소득 수준을 높이고
도심 복합 개발로 눈높이에 맞는
생활 문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홍사흠/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강릉이면 커피가 됐든 관광이 됐든 이런 식의 갖고 있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작은 부분이라도 와서 창업을 한다든가 그리고 꼭
그게 상주하지 않더라도 5일은 서울에 있다가
3일은 여기 와서 2박 3일 정도 머물면서..."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유지하고
영동 지역의 자연 환경 등의 매력은
극대화할 것도 제시됐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인구 구조변화가 더해지면서
지역의 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질 소득을 높이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면서
동해안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해
인구가 유입되는 거점도시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의 연구 결과를
어제 보도해드렸는데,
오늘은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박은지 기자입니다.
5월 말 기준 강릉시 인구는 20만 7천여 명.
2023년 10월, 21만 명선 붕괴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동 지역 전체를 봐도 1980년대 초까지
100만 명을 넘었지만 지난해는
63만 명 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산업 기반이 없어 인구가 유출되는 상황에
저출산, 고령화까지 덮치면서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겁니다.
인구 구조변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한국은행 강릉본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인구 유입이나 저출산 모두
실질 소득, 경제 요인이 크다고 봤습니다.
직접적으로 근로 소득이 늘고
집값 등 주거 비용은 줄어야
경제활동 주체인 이른바 생산가능인구가
광역 시·도를 넘어 이동한다는 겁니다.
[이영환 /한국은행 강릉본부 과장]
"실질 임금이 한 10%정도 상승하게 되면 이게 되게 높은 숫자는 아니거든요. 충남이랑 비슷해지는 겁니다. 그러면 충남이랑 비슷한 정도만 되더라도 2050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5만 명 정도는 추가적으로 유입이 가능하다라는 숫자가 나오고요."
당장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2022년 기준 강원도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3,133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아아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성별 임금 격차도 커 젊은층 중에서도
여성 인구 유출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릉선KTX, 강릉~부산 동해선 등
교통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을 호재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거점 도시를 육성할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구 등 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이나 관광 관련 창업, 교육 지원을
통해 소득 수준을 높이고
도심 복합 개발로 눈높이에 맞는
생활 문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홍사흠/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강릉이면 커피가 됐든 관광이 됐든 이런 식의 갖고 있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작은 부분이라도 와서 창업을 한다든가 그리고 꼭
그게 상주하지 않더라도 5일은 서울에 있다가
3일은 여기 와서 2박 3일 정도 머물면서..."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유지하고
영동 지역의 자연 환경 등의 매력은
극대화할 것도 제시됐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