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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7-04
지난 3월 산림청과 정선군, 주민, 환경단체 등
다자간 협의체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가리왕산 케이블카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해 대안 시설을 만들고 곤돌라를 대체하는 관광 효과가 확인되면
그때 철거하기로 했는데 후속 추진단 구성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7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정선 가리왕산
숙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편도 3.5km, 20분 남짓 고도를 높여 올라가면 정상인 하봉에 도착합니다.
정선 평지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무색하게
정상은 선선하고
백두대간 능선을 덮었다 사라졌다 하는
안개는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이학래/ 대전광역시 동구
"친구들하고 겨울에 왔었는데 여기 이제 나무가 이파리가 안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파리 나오니까 너무 좋은 거고 지금 속초에서 2박하고 대전 내려가는 길에 들린 거예요. 너무 좋아가지고..."
당초 철거를 전제로 했던 가리왕산 곤돌라는
3월 말 합의문 서명으로 일단 남기기로 했고
운영 방식도 기존 위탁 운영 방식에서
정선시설관리공단의 직영으로 전환되며
서비스도 한층 안정적이 됐습니다.
단 무조건 남기는 게 아니라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해 대안 시설을 만든 뒤 충분한 효과가 확인되면
그때 철거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협의체가 제시한
산림정원, 국립산림복원연구원,
올림픽기념관의 3가지 대안을 검토해
최적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추진단은 서명 3개월 이내 출범하기로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한을 넘겨 구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5월에 마련한 초안에서 위원 구성 등
이견이 제시돼 기존 협의체가 다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선 /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사무관
"관계 기관 및 지역 주민, 환경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가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한 후 최종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구성 완료할 계획입니다."
가리왕산 곤돌라 탑승객은 지난해 기준
연간 20만 명, 누적 관광객은 45만 명을 넘으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를 대체할 방안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공동이행추진단이
언제쯤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다자간 협의체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가리왕산 케이블카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해 대안 시설을 만들고 곤돌라를 대체하는 관광 효과가 확인되면
그때 철거하기로 했는데 후속 추진단 구성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7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정선 가리왕산
숙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편도 3.5km, 20분 남짓 고도를 높여 올라가면 정상인 하봉에 도착합니다.
정선 평지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무색하게
정상은 선선하고
백두대간 능선을 덮었다 사라졌다 하는
안개는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이학래/ 대전광역시 동구
"친구들하고 겨울에 왔었는데 여기 이제 나무가 이파리가 안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파리 나오니까 너무 좋은 거고 지금 속초에서 2박하고 대전 내려가는 길에 들린 거예요. 너무 좋아가지고..."
당초 철거를 전제로 했던 가리왕산 곤돌라는
3월 말 합의문 서명으로 일단 남기기로 했고
운영 방식도 기존 위탁 운영 방식에서
정선시설관리공단의 직영으로 전환되며
서비스도 한층 안정적이 됐습니다.
단 무조건 남기는 게 아니라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해 대안 시설을 만든 뒤 충분한 효과가 확인되면
그때 철거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협의체가 제시한
산림정원, 국립산림복원연구원,
올림픽기념관의 3가지 대안을 검토해
최적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추진단은 서명 3개월 이내 출범하기로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시한을 넘겨 구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5월에 마련한 초안에서 위원 구성 등
이견이 제시돼 기존 협의체가 다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선 /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사무관
"관계 기관 및 지역 주민, 환경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가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한 후 최종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구성 완료할 계획입니다."
가리왕산 곤돌라 탑승객은 지난해 기준
연간 20만 명, 누적 관광객은 45만 명을 넘으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를 대체할 방안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공동이행추진단이
언제쯤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