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25-07-06
지난달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고성 아야진과 강릉 경포에 이어,
속초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예년보다 5도 안팎 기온이 더 오르면서
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이 몰리며 강원 동해안은
주말 내내 북적였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 위로 튜브가 동동 띄워지고,
백사장은 파라솔로 빨강 파랑 색을 입었습니다.
출렁이는 파도를 만끽하는 피서객들.
아이들은 백사장 모래놀이에 심취해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낮 최고 37도에 달하는 더위에
차가운 바닷물도 시원하기만 합니다.
[이후철/ 관광객]
"안에 들어가 있으면 그렇게 추운지 모르겠더라
고요. (아윤아 추워?) 안 춥대요."
개장 첫 주말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만 2천 명,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었습니다.
준비된 6백 개의 파라솔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물안경과 스노클을 쓰고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아이들로 가득찼습니다.
뜰채를 들고 채집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 모래찜질도 해봅니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는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더위를 날려 보내는 피서객들도 있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에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아라기자]
"해가 졌지만 30도에 육박하는 밤더위가 계속되
면서 해변은 더위를 피해 나온 관광객들로 북적
이고 있습니다."
속초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가
백사장 위에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은 꽃밭 위에서 그림자놀이를 하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춥니다.
[박영희/ 관광객]
"아이들이고 저같이 나이 먹은 사람도 신선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다가
왔어요."
낮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속초시가 올해부터
백사장 미디어 아트 '빛의 바다 속초'를
하루 두 차례 운영합니다.
[김희준/ 속초시 관광인프라 담당]
"백사장의 규모를 느낄 수 있는 메인 영상을 추
가 제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 기
능을 할 수 있는 서브 영상들도 지속적으로 제
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에 이어 강원 지역
86개 해수욕장이 이달 중순까지
차례로 문을 엽니다.
속초해수욕장은 오는 19일부터,
강릉 경포는 오는 26일부터
야간 개장으로 여름밤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고성 아야진과 강릉 경포에 이어,
속초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예년보다 5도 안팎 기온이 더 오르면서
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이 몰리며 강원 동해안은
주말 내내 북적였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 위로 튜브가 동동 띄워지고,
백사장은 파라솔로 빨강 파랑 색을 입었습니다.
출렁이는 파도를 만끽하는 피서객들.
아이들은 백사장 모래놀이에 심취해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낮 최고 37도에 달하는 더위에
차가운 바닷물도 시원하기만 합니다.
[이후철/ 관광객]
"안에 들어가 있으면 그렇게 추운지 모르겠더라
고요. (아윤아 추워?) 안 춥대요."
개장 첫 주말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만 2천 명,
지난해보다 60%가량 늘었습니다.
준비된 6백 개의 파라솔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물안경과 스노클을 쓰고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아이들로 가득찼습니다.
뜰채를 들고 채집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 모래찜질도 해봅니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는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쐬며
더위를 날려 보내는 피서객들도 있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에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아라기자]
"해가 졌지만 30도에 육박하는 밤더위가 계속되
면서 해변은 더위를 피해 나온 관광객들로 북적
이고 있습니다."
속초시 캐릭터 '짜니'와 '래요'가
백사장 위에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은 꽃밭 위에서 그림자놀이를 하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춥니다.
[박영희/ 관광객]
"아이들이고 저같이 나이 먹은 사람도 신선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다가
왔어요."
낮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 가득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속초시가 올해부터
백사장 미디어 아트 '빛의 바다 속초'를
하루 두 차례 운영합니다.
[김희준/ 속초시 관광인프라 담당]
"백사장의 규모를 느낄 수 있는 메인 영상을 추
가 제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 기
능을 할 수 있는 서브 영상들도 지속적으로 제
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에 이어 강원 지역
86개 해수욕장이 이달 중순까지
차례로 문을 엽니다.
속초해수욕장은 오는 19일부터,
강릉 경포는 오는 26일부터
야간 개장으로 여름밤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