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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집값 들썩..내 집 마련 부담

2016.07.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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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20
◀ANC▶
올림픽 개최와 같은 개발 호재로
강원도의 아파트값이 최근 몇년간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부동산 시장 호황의 이면에는,
서민들의 고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 유천택지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분양받고 입주하는 2년 사이에 2천5백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아파트의 평균매매가는 1억 3천6백만 원, 4년 사이 17%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S/U]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늘지 않는 서민들의 고충이 큽니다.

◀INT▶김은경(강릉시 내곡동) "택지가 좀 살기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옮겨볼까 했는데 집은 넘쳐나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서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워요."

연간 1인당 소득을 모두 투입할 경우 강원도민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9년, 4년 전에 비해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전국 평균 0.7년 줄어든 것과 대비됩니다.

◀INT▶박관서 과장(한국은행 강릉본부) "전국은 2011년 이후에 주택 매매가격 상승보다 소득이 더 빨리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감소했습니다. 강원도는 반면에 소득 증가만큼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세보증금은 더 많이 올라 4년 사이 4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격 대비 77%로 전국 광역 시·도 중에 3번째로 높습니다.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이 급속도로 오르는 가운데 임대 거래 중에 월세의 비중은 지난해 전국평균을 추월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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