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올림픽 피겨 경기장 크레인 붕괴‥2명 사상

◀ＡＮＣ▶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경기장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용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아이스 아레나 공사장입니다.

크레인이 관중석 위로 넘어졌고,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철골 구조물에 줄 끼우기 작업을 하던 탑승함이 7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ＳＹＮ▶목격자(음성변조)
"1명은 크레인 바스켓(탑승함)에 가까이 있었고, 1명은 바스켓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크레인은 떠 있지 않고 누워있었죠."

이 사고로 54살 곽 모 씨가 머리를 다쳐 숨졌고, 동료 안 모 씨는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기자)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탑승함에 타고 있던 작업자들이 충격으로 밖으로 튕겨나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크레인 차량과 붐대의 연결 부분 나사가 부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김대현 강력 2팀장/강릉경찰서
"작업 관리 감독자, 작업한 인부들 조사해서
업무상 과실치사, 치상 여부를 확인해서 명확히 확인되면 입건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공사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