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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양수발전소 가동으로 전력 대란 막는다!

2016.08.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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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08
◀ANC▶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전력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전기를 공급해 지원 역할을 하는 곳이 양수발전소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양양 양수발전소를 이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철.

양양 양수발전소의 중앙제어실이 분주해지고, 전력 공급 지시가 떨어집니다.

◀SYN▶
"1호기 발전 기동합니다!"

2km 길이의 터널 안에 들어있는 지하 발전소에서 발전기 가동이 시작됩니다.

육중한 터빈이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회전합니다.

평소에는 25만kW급 발전기 4대 가운데 1~2대가 가동되지만, 전력수요가 늘어나면 3대까지 가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양양 양수발전소는 819m 높이의 상부댐에서 하천에 있는 하부댐으로 물을 내려보낼 때 발생하는 낙차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합니다.

S/U)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에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이곳 하부댐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립니다.

그러고 나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낮 시간대에 다시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불과 2분 30초 만에 전기 생산이 가능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경우 자체 발전을 통해 다른 발전소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원 역할도 합니다.

◀INT▶ 윤봉중 소장
"다른 발전소에 사고가 나면 우리가 바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정비사, 운전원, 감독부서와 같이 매일 안전순찰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순간 신속하게 돌아가야 하는 만큼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요즘은 매일 비상상황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양수발전소가 여름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