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청봉면 개명, 설악권 갈등 =투

  • 방송일자
    2016-08-11
◀ANC▶
양양군이 서면을 대청봉면으로 바꿀 예정인데 인접 시·군의 반발이 거셉니다.

갈등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양양군은 지역의 서쪽에 있는 서면을 대청봉면으로 바꾸는 행정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새 이름으로 대청봉면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청봉을 공동으로 점유한 속초시와 인제군이 반발하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갈등을 풀자는 취지로 간담회가 마련됐지만,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속초시와 인제군은 대청봉면 개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윤광훈(속초시번영회장)
"지명도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인접 시군을 불편하게 한다는 자체가 주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약했다고."

◀SYN▶ 심광섭(인제군 사회단체협의회장) "수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문화재의 보고이며 우리 민족의 기상과 얼이 담겨진 명산이기에 어느 한 지자체가 점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양양군은 다른 시·군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서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YN▶ 김현수(서면 주민자치위원장) "대립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것도 원치 않지만 우리 주민의 자치권도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양양군은 오는 16일까지 대청봉면 개명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10월쯤 조례를 공포할 예정입니다.

갈등이 계속되면 지방 분쟁조정위원회까지 안건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S/U)설악권 시·군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양군이 추진하는 대청봉면 개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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