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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축제 '적자 잔치'-투

2016.08.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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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24
◀ANC▶
도내 시·군들이 홍보를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적자만 내고 있고,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양양의 대표 축제인 송이 축제.

전국 최고의 양양 송이를 맛보기 위해 해마다 40만 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전국 축제 행사 회계정보에 따르면, 송이축제 비용으로 4억9천만 원이 들었지만 수익은 1/10인 4천9백만 원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매년 겨울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9억천만 원을 쓴데 비해 수익은 1억2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리는 47개 축제·행사 가운데 46개가 적자 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흑자를 낸 축제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유일했습니다.

/CG)강원도의 연간 지출액 대비 행사·축제 경비 비율은 0.45%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CG)시·군별로는 화천군이 연간 지출액의 2.5%를 축제 비용으로 써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고, 태백시와 양양군이 각각 1.12%와 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내 시·군들이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 52%를 넘지 못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축제에 쏟아붓는 겁니다.

◀☏INT▶ 함석종 교수
"수익 증대 방안이라면 매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서 관광객들이 와서 돈을 많이 쓰게 하는 그런 것이겠죠."

S/U)지역을 알리기 위해 축제나 행사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들이 예산을 낭비하는 건 아닌지, 예산을 아끼며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 수는 없는 건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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