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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하수처리장 위치 진통 끝에 합의

2016.08.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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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8-29
◀ANC▶
강릉 사천지역의 생활하수를 정화하는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3년 만에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민원 때문에 위치를 두 번 변경한 끝에
주민들이 추천한 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주민들이 제안한 위치는 사천 해변의 공동묘지입니다.

수십 년 된 분묘 2백여 기가 있는데 상당수는 연고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하수처리장 예정지 위치에 반대해온 주민들까지 이 곳을 새 후보지로 추천했습니다.

민원으로 진도를 나가지 못했던 강릉시는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INT▶정규민(사천면 주민자치위원장) "하수처리장이 당면 현안이고 또 공동묘지도 마을에서 없어져야 할 당면 현안이고 해서 고민 끝에 마을 주민들과 회의를 거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입지 문제는 어렵게 해결됐지만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는 일이 남았습니다.

위치를 두 번이나 옮기는 진통을 겪느라 당초 계획한 올해 완공은 불가능한 상황, 환경부가 사업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새 후보지도 무용지물입니다.

강릉시는 2019년까지 연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INT▶최형호(강릉시 하수과장) "환경부와 협의를 하는 과정에 있고 다른 사례를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또 저희가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소유한 토지라 부지 매입은 필요없고 무덤만 이장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승인만 나온다면 환경시설 설치와 관광지 주변의 공동묘지 정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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