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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징어 조업 부진 '장기화-투'

2016.09.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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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26
◀ANC▶
동해안 지역에서 벌써 넉 달 넘게
오징어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부터는 오징어 조업 실적이 뚝 떨어져
역대 가장 조업이 부진했던 지난해만도 못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예년과 달리 오징어 수조가 텅텅 비면서
상가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도 아예 조업을 포기한 체 주문진 항포구에 닻을 내렸습니다.

◀INT▶ 황종철 / 채낚기 어선 선주
"오징어가 안나니까 지금 4달째 조업 안한다."

올해 이맘 때까지 오징어 누적 어획량은
조업이 가장 부진했던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고,

특히 7월 여름부터 석달 동안
지난해는 1,100톤을 잡아 60억 원을 벌었지만,

올해는 850톤만 잡혔고, 금액도 10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이달 들어서도 오징어 어획량은 2백 톤에 불과해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올 여름 바다 기상 상황이 안좋았고,

최근 오징어가 줄면서
어업인들이 싹 잡아들이고,

다시 오징어 자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약 430척에 달하는 중국 어선들의
마구잡이식 조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한상희 / 강원도 환동해본부
"중국 어선들이 독도 외해에서 싹쓸이하는 중"

당장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주문진 오징어축제도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김성중 / 주문진 오징어축제 위원장
"남부지방 오징어 산지까지 계약해서 물량확보"

9월이면 오징어가 제철이라지만
오징어 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말이면 2마리 1만 원에 팔리는
비싼 '금징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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