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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익수자 구조중 2명 사망, 1명 실종

2016.1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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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8
◀ANC▶
해안 산책로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자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경까지 물에빠져 모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시 근덕면 초곡항 앞바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해안 경관길 공사를 하던 인부 4명이 높은 파도에 갯바위에 고립됐고
1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특공대가 현장에 투입 돼 고립된 4명을 구조하고 실종자를 찾던 중 특공대원 2명이 함께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S/U=배연환)
"풍랑주의보 속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 구조 작업 과정에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실종된 작업 인부와 해경 구조대원을 건져 올렸지만 64살 임 모씨와
박 모 순경이 숨졌고, 김 모 경사가 실종됐습니다.

◀INT▶
"파도가 셌는데 처음 빠져서 해경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사고 당한 거지. 파도가 오늘 5미터 넘게 들이치고 그랬어요."

해경은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높은 파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가 난 작업장 앞바다에는 풍랑 특보 속에
3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무리한 작업이 피해를 불렀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밤에도 해안을 따라 수색을 계속하고
내일 날이 밝은 대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해상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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