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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어자원 관리사업 성과는?

2016.1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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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25
◀ANC▶
우리나라에서 연어자원 관리사업이 시작된 지 50여 년이 됐습니다.

매년 포획과 방류가 이뤄지고 있지만, 사업 성과와 관련 산업화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양양 남대천에 설치된 어도를 통해 어미 연어가 올라옵니다.

어도와 연결된 수조로 연어들이 모여들고 포획작업이 시작됩니다.

S/U)이번에 포획되는 연어는 2, 3년 전 방류됐다가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것들입니다.

건져 올린 연어에서 알을 채취해 즉석에서 인공수정을 하고, 부화를 거쳐 길러진 어린 연어는 내년 봄 하천에 방류됩니다.

연어 포획실적과 방류량이 점차 늘고 있고, 어미 연어의 DNA를 채취해 연어의 유전 정보와 회귀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사업 성과와 관련 산업화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방류량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 다른 나라의 1/100 수준이고, 회귀율은 1~2%대에 불과합니다.

연어의 이동 거리가 다른 나라보다 먼 데다 회귀 하천 규모가 작아 회유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연어자원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은 40여 명, 지원 예산은 연간 3억 원으로 외국의 5% 수준입니다.

◀INT▶ 이철호 센터장
"저희들이 보내는 양도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 5개 나라 중에서 제일 적은 양일 겁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전문가 양성이 가장 시급하거든요."

국내산 연어를 가공하는 업체는 양양에 1곳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연어 수요의 대부분은 수입 연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이 남대천 일대에 연어과학관과 가공단지 등을 구축하는 연어 클러스터 사업도 예산 확보 문제로 10년째 지지부진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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