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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류지 설치에 주민 입장 엇갈려

2016.1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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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06
◀ANC▶
강릉 안현천 주변의 수해를 막기 위해 저류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이 알려지자 주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 사천면에서 발원해 경포해변 쪽으로 흐르는 안현천입니다.

수해 방지를 위해 강원도가 재해예방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9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까지 마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INT▶최용철(강원도 치수과) "안현천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에 걸쳐 하구 쪽에 일부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홍수로부터 보호하고자 제방과 시설물을 정비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S/U] 여러가지 계획 중에 저류지 설치를 놓고 주민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릴 때 임시로 물을 가두는 저류지 4만 8천 ㎡를 하류 쪽에 설치하려고 하자 찬성과 반대 의견이 분분합니다.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주택이나 땅이 저류지에 편입되는 주민들은 반대 입장이 강합니다.

◀INT▶주민 "내가 사는 집이고 터전이 다 여기 있으니까. (수해는 심하지 않았어요?) 안 심했어요. 여태 있어도 태풍 루사밖에 큰 게 더 있었나요. 그런데 아무 이상이 없었거든."

최근 열린 설명회에서는 주민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걸 막기 위해 저류지 대신 배수펌프장을 건설하자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강원도는 기술적인 측면이나 실효성 등을 검토해 주민들과 강릉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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