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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겨울 알프스 스키장 재개장 어렵다

2016.12.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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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21
◀ANC▶
올겨울 고성 알프스 스키장의 재개장이 어렵게 됐습니다.

사업자가 인허가 비용을 내지 못해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성군 진부령 정상에 있는 알프스 스키장.

영동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스키장으로 운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2006년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한 민간사업자가 스키장만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워 풍력발전사업자를 끌어들인다는 조건으로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내년까지 천760억 원을 들여 간성읍 흘리 일대에 풍력발전기 18기를 짓고, 리조트에는 워터파크와 캠핑 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스키장은 슬로프와 리프트 보수 등을 마치고 올겨울부터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S/U)하지만 스키장은 옛 모습 그대로 방치돼있고, 올겨울 재개장은 힘들게 됐습니다.

사업자가 산지복구비 등 인허가에 필요한 비용을 납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김종우 단장
"알프스 세븐에서 납부할 금액은 38억입니다. 농지전용부담금, 산림대체조성비, 복구비 이렇게 38억이 납부 안 되고 있는데."

자금 확보가 어려워 풍력발전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빌리면 일부를 인허가 비용으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INT▶ 김석휴 대표

하지만 금융기관은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주민 보상이 이뤄져야 자금을 빌려준다는 입장이어서 이른 시일 내에 납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종사업승인권자인 강원도는 사업자의 인허가 비용 납부 기한을 수차례 연장해줬다며, 내년 5월까지 비용을 내지 못하면 사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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