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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계 탄광사택 연말까지 숙박시설로 조성-투

2017.0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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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26
◀ANC▶
남] 삼척과 태백 등 탄광촌에는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사택이 여러 곳 남아 있습니다.

여] 삼척시가 이 사택을 숙박시설로 개조할 계획인데 역사성과 이용자의 편의를 조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40여 년 전, 1970년대에 지은 석탄공사 사택입니다.

힘든 막장노동을 견디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광부 가족 70여 세대의 안식처였습니다.

지금은 무주택 영세민을 중심으로 20여 세대가 머물면서 제대로된 관리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삼척시가 이 건물들을 숙박시설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기본구상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삼척시의 의뢰를 받은 건축가들은 외관은 최대한 그대로 둬 역사성을 살리고 내부만 개조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INT▶박훈 교수(강원대 건축과) "사택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들을 잘 살리고자 하고 그런 것들을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살리고자 하는 게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입니다."

삼척시는 석탄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뒤 입주자들을 내보내고 가능하면 동계올림픽 전에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특별히 영세민들의 주거대책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INT▶임동명(삼척시 자원개발과장) "감정평가가 나오면 이주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그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주해드릴 계획입니다."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사택이 관광객의 매력을 끌 만한 특색있는 숙박시설로 변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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