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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도 개통했더니 오히려 불편

2017.02.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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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15
◀ANC▶
남)고성군 간성읍에서 현내면을 잇는 국도 7호선이 새로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여)하지만 일부 구간은 버스 탑승이 불편해져 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달 개통한 국도 7호선 고성군 거진읍 구간입니다.

도로 가장자리에 새로 만든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림막이 달린 버스 승차대는 찾아볼 수 없고, 정류장 표지판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임시로 만든 버스 정류장입니다.

새 국도를 개통하면서 정류장이 들어설 만한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 갓길에 억지로 버스 정류장을 조성한 겁니다.

사고 위험이 있는 데다 옛 국도에 있던 정류장과 비교해 마을과의 거리가 멀고 높은 곳에 있어 주민들의 버스 탑승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SYN▶ 김용주 이장
"연세 드신 분들은 도보로 버스를 이용해야 되는데 아침 일찍 병원을 간다든지 직장 때문에 간다든지 할 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 여건이 좋은 새 국도 대신 옛 국도로 시내버스 운행을 다시 하게 됐지만, 이마저도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S/U)신설된 국도 아래로 옛 국도를 통과할 수 있게 뚫어놓은 박스형 터널입니다. 폭이 좁아 마주 오는 버스 두 대가 동시에 지나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개선공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필요한 사업비는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SYN▶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지금 당장 어떻게 한다는 그런 안은 없고요. 예산이 배정된 건 아니니까. 예산이 배정되면 차후에 저희들이 사업을 할 그런 계획이죠."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된 국도 확장 개통 사업이 꼼꼼하지 못한 일 처리로 주민 불편만 키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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