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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시령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2017.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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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4-02
◀ANC▶

백두대간 미시령 정상에 위치해 있던
휴게소가 지난해 철거된 뒤 그 뒷자리가
썰렁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산양이 서식해 생태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한데 이 일대를 자연친화공간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과 인제를 잇는 설악산국립공원 미시령 정상.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서식하고 식생이 풍부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정상에 있던 휴게소는 지난해 철거됐고, 일대는 썰렁한 모습으로 방치돼있습니다.

S/U)공터로 남아있는 이곳과 산림이 훼손된 주변을 포함해 3만㎡를 자연친화공간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환경부와 고성군, 인제군 등이 62억 원을 투자하고,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모든 사업을 도맡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휴게소와 도로를 조성하면서 훼손된 미시령 정상부에 풀과 나무 등을 심어 식생을 복원해 야생동물의 먹이를 확보하는 겁니다.

설계용역을 마치는 대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 조미영 팀장
"원래의 숲으로 되돌려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DMZ와 설악산의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로 선형과 재질을 개선하고 경사진 지형은 완만하게 바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오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전망대와 휴게시설을 조성해 사람과 동물이 어울릴 수 있는 생태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훼손되고 단절됐던 백두대간 미시령이 야생 동식물의 생육 기능을 유지하는 서식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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