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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애물단지 된 시티투어 버스 사업

2017.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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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4-28
◀ANC▶
남)속초 시티투어 버스가 8년 만에 운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여)운영 실적이 저조하자 민간위탁업체가 재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인데 전국적으로도 시티투어 버스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9년부터 운영에 나섰던 속초 시티투어 버스 두 대가 운행을 멈추고 방치돼 있습니다.

잦은 차량 고장과 실적 저조로 위탁업체가 사업 재계약을 포기한 겁니다.

S/U)속초시는 이용객 감소로 인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이 맡았던 시티투어 버스 사업을 2013년부터 민간위탁으로 변경했습니다.

/CG-하지만 이후에도 이용객이 줄면서 큰 수익을 내지 못했고, 속초시는 버스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 명목으로 매년 업체에 5천여만 원을 지원해줬습니다./

급기야 2015년에는 속초시의회가 투자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며 지원예산을 삭감해 2달간 운행을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티투어 버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속초시는 운영방식을 바꿔서라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송태영 담당

시티투어 버스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건 속초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속초와 삼척, 태백 등 도내 8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시티투어 버스 사업을 하는 지자체는 70여 곳.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조로운 코스와 단순 관람 등으로 프로그램이 부실해 적자를 면치 못하거나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상윤 교수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가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고도 관광객의 외면을 받은 채 애물단지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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