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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국어선 대량 조업 대책 없나?-투

2017.05.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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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5-29
◀ANC▶
남)해마다 천 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벌이면서 동해안 어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여)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울릉도 앞바다에 어선들이 대규모로 떼를 지어 정박해 있습니다.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다가 기상 악화로 대피한 중국어선들입니다.

지난 2004년 북한이 중국에 동해 오징어 어장을 내준 이후 해마다 천여 척에 달하는 어선들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다음 달부터 천 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어획 강도가 높은 쌍끌이 어선이 조업에 나서면서 남하하는 오징어가 줄어 우리 어민들의 조업 피해는 극심합니다.

지난 2004년 2만2천여 톤이던 도내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에는 1/3 수준인 7천2백여 톤으로 급감했습니다./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채낚기 어선들이 원정조업에 나서는 러시아수역에도 중국어선들이 넘어와 조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INT▶ 김장호 선장
"불을 켜 놓으면 중국어선들이 끌어가 버려요."


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합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도내 의원들이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에 따른 동해안 어업인 지원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무관심 속에 폐기됐습니다.

현재는 강원도가 동해안 어업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역시 지지부진합니다.

◀SYN▶ 강원도 환동해본부
"건의를 했지만 그에 따른 답변이 없습니다."

S/U)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으로 인한 동해안 어업 피해는 연간 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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