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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안정비 수리실험 부실, 방재연구센터 필요

2017.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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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02
◀ANC▶
남)동해안지역은 해안침식 피해가 해마다 심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복구와 예방대책은 미흡합니다.

여) 전문가들은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수리모형 실험을 거쳐 최적화된 설계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소돌해변입니다.

해변 침식피해가 발생하자 지난 2012년부터
90억 원을 들여 복구사업이 실시됐습니다.

덤프트럭 천3백 대 분량의 모래까지 보충했지만, 백사장면적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INT▶
장보환 마을주민(강릉시 소돌마을):" 모래가 계속 쓸려 나가, 바다 가운데를 막아야 한다."

강원도는 뒤늦게 추가로 70억 원을 들여 3백미터 길이의 수중 잠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s/u) 도내에서는 막대한 사업비를 들인 연안정비사업이 이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318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0년 연안정비사업이 끝난 속초 영랑동 지역은 기존 연안정비시설물로 인해 2차 침식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실한 정비사업의 이유로 설계단계의 부실한 수리실험을 지적합니다.

◀INT▶
김인호 교수(강원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우리나라에 수리실험을 하는 곳이 있지만 아주 작다는 거죠.모래알갱이를 1/200로 줄이면 모래 성질이 변해서..."

정부가 연안정비사업을 마무리한 전국해안 40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지난해 침식 등급 평가에서
우려나 심각 등급을 받았습니다.

강원도는 2~3년전부터 해양수산부에 3백억 원 규모의 연안정비연구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 관련부처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