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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R)산불 복구 "지역 맞춤형으로..."

2017.06.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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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04
◀ANC▶
남] 강릉과 삼척의 산불 피해 복구가 지역 실정에 따라 조금 다르게 추진됩니다.

여] 강릉은 올림픽을 앞둔 사정 때문에 서두를 예정이며, 삼척은 일부 자연복원을 시도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계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252ha의 산림이 불에 탄 강릉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세계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애써온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가 신속하고 폭넓게 추진됩니다.

고속도로 출구와 올림픽 시설 주변 등의 피해목을 서둘러 벌채하고 그 중에 10ha에는 큰 나무를 심어 보기 흉한 모습을 가릴 계획입니다.

◀INT▶이해균(강릉시 산림과장) "산불 피해지 중 응급복구가 필요한 57ha에 한해서는 금년 8월까지 벌채를 완료할 계획이며 그 중에 동계올림픽을 대비해서 직가시권인 10ha에 대해서 경관조림을 올해 추기에 할 계획입니다."

강릉보다 피해면적이 훨씬 넓은 삼척은 상대적으로 서두르지 않는 입장입니다.

토양 유실이 걱정되는 곳에 마대를 쌓는 등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면서 벌채는 장마철을 넘긴 뒤에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INT▶김숙형(삼척시 경제건설국장) "활엽수 같은 경우에 벌채를 했을 때 장마철에 토사 유출 우려가 있고 해서 활엽수는 존치를 하는 게 좋지 않나 해서 장마철 지나서 하기로 했고 가시권은 산주와 협의되는 대로 벌채를 하려고 합니다."

삼척 산불 피해지의 조림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도로변은 경관 조성 위주로, 그밖의 피해지는 소득에 도움을 주는 나무를 주로 심을 계획입니다.

경사가 너무 심해 접근이 어렵거나 산불이 지나갔어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활엽수림 등 100ha는 조림을 하지 않고 자연복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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