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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죽어서 갈 곳 없는 호국용사

2017.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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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06
◀ANC▶
남] 도내에 국립묘원이 없어 호국용사 가족들의 불편이 큽니다.

여] 오늘 현충일을 맞아 곳곳에서 추념식이 열렸는데 이런 문제는 개선할 수 없을까요?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도내에서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 가운데
훈장을 받아 현충원에 안장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립호국원에 안장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5일을 기해
5만여기의 묘역이 모두 채워지면서
더이상 안장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호국원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경남 산청, 경북 영천, 전북 임실로
모두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유족들이 오가기 힘들 뿐만아니라,
타지에 안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않아
지역의 민간 봉안시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INT▶"황당해한다. 호국원에 모실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지역 보훈단체들은 꾸준히 도내에
호국원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필요성은 동감하지만 묘지다보니 반발도 심하고"

이제 평균나이 86세를 넘은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3만명에 이르는 고령화 된 도내
보훈대상자들의 국립묘원 수요는 해마다
급증할 전망입니다.

나라를 위해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이제는 죽어서 갈 곳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우리 호국용사들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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