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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장마철 낙뢰 화재, 전선타고 과전류 흘러?

2017.07.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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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10
◀ANC▶
남) 대기가 불안정한 장마철에 번개와 천둥이
잦고,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 화재의 원인을 두고
낙뢰로 발생한 과전류가 전선을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장마철 농촌마을 단독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건물 외부는 멀쩡하지만 집안 내부가
씨커멓게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방안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됐고,
낙뢰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습니다.

낙뢰로 발생한 과전류가 집안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주변에 벼락이 떨어지면 순간적인 과전류가
전선을 타고 가정으로 들어가 불이 날 가능성"

실제로 불이 날 당시,
이 일대에 50여 차례의 낙뢰가 관측됐습니다.

주민들은 이 마을에 유난히 낙뢰가 잦고
이 집에서만 지금까지 3번이나 불이 났고,
전기제품이 먹통이 되거나 스파크가 튀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말합니다.

◀INT▶ 최만식씨
"벼락이 자주 치는데 전선을 타고 옮겨다니니
불안하다"

하지만 한전측은 낙뢰에서 발생한 과전류가
외부 전선을 타고 유입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전주에 피뢰침, 전선에 퓨즈가 있어 절대
과전류가 주택으로 흐를 가능성은 없다"

한전의 주장과 달리 낙뢰가 다른 장애물에
비해 전기가 잘 흐르는 전선을 타고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INT▶ 전기안전공사

지난 5년동안 강원 도내에서 낙뢰로 인한
주택이나 건물 화재는 74건 발생했습니다.

낙뢰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외부 전선에서의 과전압 유입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고, 보상책임 문제도 있는 만큼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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