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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만 오면 고립되는 마을

2017.07.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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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22
◀ANC▶
장마철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면
주민과 행락객들의 발이 묶이는 강건너 마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급류에서
위험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불어난 강물에 마을 진입로가 잠겼습니다.

구조보트가 오도가도 못하게 된 사람들을 태워
연신 강건너로 나릅니다.

강의 물살이 빨라져 주민들이 설치한 가교가
끊기고, 배가 다닐수 없을 때마다
의례적으로 겪는 일입니다.

지난 휴일에도 이 마을 팬션 등을 찾았던
행락객 96명이 고립돼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습니다.

◀INT▶
"금요일부터 200명 이상 들어오는 인원이
건너오신 다음에가 문젭니다. 비가 오면 그날로
갇히는 것입니다"

소방당국도 장마철 반복되는 이 마을의
구조 요청이 달갑지만 않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다른 구조, 구급활동도 바쁜데
119대원들이 보트를 띠워 행락객들을
일일이 날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급류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도 큰 부담입니다.

앞으로는 보트를 이용한 구조보다
좀 멀더라도 마을 뒷편 등산로로 행락객들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INT▶
"매년마다 구조신고가 들어오는 상황인데
다음에도 그런 상황에 구조신고가 들어오면
저희가 숙지하고 있는 그 우회로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구조할 계획입니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안전하게 강을 건널수 있는 교량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원주시는
12가구가 사는 마을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INT▶
"점말마을 고립지역 해소를 위해서 재해위험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마을 뒷편 산길로 우회할 수 있는
1km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보다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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