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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분양형 호텔 우후죽순, 부작용 없나?

2017.07.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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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23
◀ANC▶
남) 최근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 호텔 공급이 늘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속초시 청학동의 호텔 공사 현장입니다.

이 호텔은 객실을 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운영 수익을 배분하는 분양형 호텔입니다.

사업자는 호텔이 동계올림픽 공식 숙소로
지정됐고, 교통망 확충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거라며 수익 보장을 장담하고 있습니다.

이음말=이웅))
이처럼 속초지역에서 최근 완공됐거나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분양형 호텔은 6곳, 객실은
2천백여 개에 달합니다.

서울과 제주 등에서 유행했던 분양형 호텔이
최근 강릉과 속초에서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호텔 공급이 늘면 그만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상당수 분양형 호텔이 연 80% 안팎의 객실
가동률을 전제로 10% 이상의 수익 보장을 홍보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INT▶ 최현일 교수
"입지가 나쁘든지 아니면 수익이 나지 않는데 수익률을 과장해서 분양에 치중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제주도에서는 관광객 수의 두 배에 달할 만큼 분양형 호텔이 과잉 공급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금을 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INT▶ 최금자
"제가 전액 대출, 2억 천만 원 받아서 분양을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을 하고 나니까 수익금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분양받기 쉬워도
처분하기가 어렵다며 신중한 투자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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