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소양강댐 14번째 수문방류 '임박'

◀ＡＮＣ▶
남) 올여름 소양강댐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에 육박했습니다.

여) 아직까지 수문 개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6년 만에 수문 개방으로 힘찬 물줄기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소양강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미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초에 비해 댐 수위가
아파트 10층 높이인 25미터이상 높아졌습니다.

이미 수문 4개가 설치된 해발 185미터 지점을
넘어서 언제든 방류가 가능한 상태.

지난 2011년 소양강댐이 담수이후
13번째 수문을 열고 방류한 지
6년 만에 최고 수위입니다.

소양강댐관리단은 이번 비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수위 조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당 190톤을 발전방류를 통해
물을 하류로 내보내고 있지만
14번째 수문 개방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한섭/소양강댐관리단 운영차장

소양강댐 하류지역에 범람이나 역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 소양강댐의
최대 방류량은 초당 5,500톤.

댐 설치 당시에는 수문 4개로만 방류하다보니
상류 물 유입량을 감당하지 못해
한 두차례 범람 위기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초당 2천톤 이상을 방류할 수
있는 보조여수로가 완공돼 이제는
수위조절능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S/U) 소양강댐이 6년만 에 수문을 통해
힘찬 물줄기를 하류로 흘러보낼 지는
인제와 양구 등 상류지역 강수량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