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한중대 사실상 폐쇄 결정

◀ＡＮＣ▶
남) 교육부가 결국 동해 한중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 범시민적인 한중대 살리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최종 폐쇄 명령과 신입생 모집 정지 조치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4월부터 교육부는 3번에 걸쳐
동해 한중대에 계고장을 보냈습니다.

설립자 횡령액과 체불 임금 등 720억 원을
해결하라는 감사 지적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대학을 폐쇄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현지 실사를 벌여
개선 의지와 가능성을 점검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결국 교육부가 한중대에 대해 폐쇄 방침이
담긴 행정 예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대학 폐쇄 행정 예고를 하고 법인과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밟게 됩니다.

10월에는 최종적으로 대학 폐쇄 명령과 신입생 모집 정지 조치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ＩＮＴ▶
"10월 정도는 (대학 폐쇄)행정 명령을 최종적으로 처분할 계획이고요, 신입생 모집 중단 조치는 강제 폐쇄 명령 내릴 때 행정 처분이 내려질 겁니다.”

한중대와 한중대살리기범대위는 교육부에
대학 폐쇄를 1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강원도를 비롯한 재정 기여자를 찾는 등
마지막 안간힘을 쓰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전억찬 회장/
한중대살리기 범시민대책위
“아직 내년 2월까지 기간이 있지 않나(라고
보고 있고요) 예고를 하고 관보에 싣는다고
하지만 적지 않은 기간이 있으니까 저희들은
최대한 노력을 해보겠다”

동해시의 유일한 대학인 한중대학교 폐쇄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 역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