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해선 1단계 개통, 2020년 완전 개통

◀ＡＮＣ▶
남) 강원 동해안과 경북을 잇는 동해선 열차의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여) 2단계인 삼척에서 영덕 구간은
오는 2020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캐릭터로 꾸며진 동해선 무궁화호 열차가
포항역을 출발합니다.

바닷길을 따라 월포와 장사, 강구를 지나
44km를 달려 영덕역에 도착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1조 272억 원이
투입된 동해선 1단계 포항에서 영덕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S/U=배연환)
동해선 1단계 개통에 이어서 삼척에서 영덕
까지 2단계 구간은 오는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은 44%로, 122km에 걸쳐
노반 공사와 터널 공사, 역 설계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훈 감리단장/포항~삼척 14,15공구
"2020년 개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해선이 완전 개통되면
국도로만 연결됐던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접근성이 나아지고,
부산에서 강원도를 거쳐 유라시아까지 연결되는 기찻길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ＩＮＴ▶최영환 한국철도시설공단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이 완전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 거진을 거쳐 환동해권 철도가
건설됨으로서 향후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완벽한 철도건설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삼척시 근덕면에 들어설 매원역과
주변 철로 위치 변경으로 인한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보상 절차가 남아 있어
추진 과정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