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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랜드 '2008년 채용'에도 권력자 수두룩

2018.04.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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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24
◀ANC▶
남]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가 확대되면서
전모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여] 지난 2008년 채용 청탁 파일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역 권력자들의 이름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8년 작성됐다는
강원랜드 합격자 명단을 입수해
분석해 봤습니다.

호랑이라는 이름의 파일을 열어보니,
74명의 면접자 옆에
추천인으로 보이는 명단이 보입니다.

당시 시장·군수, 시·군의원 등
지역 권력자들의 이름이 무더기로
들어있습니다.

◀SYN▶ 2008년 채용 추천 인사
"폐광지역에서 지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러 계층을 통해서 추천도 받고 그렇게 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파일 정보에는 만든이가 강원랜드,
만든 날짜는 2008년 8월 8일로 나와 있습니다.

또 다른 파일인 '작업(딜러)'에 있는
전체 합격자 200명 가운데 54명 옆에
유력 인사 이름이 있습니다.

◀INT▶ 지병호 / 연리지TV 편집장
"지역 사회단체가 좀 묵과하고 도덕적 해이도 엄청나게 강했고, 그런 면 때문에 이것이 누적되어서 2012년에 13년에 폭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2008년 합격자 청탁 명단까지 나오면서
강원랜드 직원 채용 전반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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