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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꿈꾸는 기자 (발꿈기) - 2회 : 양궁

18-05-15 1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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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꿈꾸는 기자 (발꿈기) - 2회 : 양궁
 
Chapter 1. 강릉 경포중 양궁부 창단
 
 
손평 강원도 양궁협회장 인터뷰
“강원도 양궁은 80년대 영동지방 강릉을 중심으로 양궁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강릉에서는 포남초, 남산초가 양궁부를 창단해서 선수들이 초등부 선수들이 있었는데 어린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려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강릉지역에서는 중학교, 고등학교로 연계되는 계열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궁 선수들이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양궁부가 해체하는 그런 결과를 갖고 왔어요. 포남초, 남산초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로도 상당히 많이 출전했었습니다. 다 알다시피 양궁은 올림픽 효자종목입니다. 그래서 경포중학교가 창단됨으로 인해서 노암초등학교에 이미 전국초년체전 대표로 1학년인데도 한 명이 선발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1학년 선수가 꾸준히 연습하고 자신을 이겨나가는 노력을 한다면 우수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그러려면 주위의 관심, 지원 그런 게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계열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한별 경포중 양궁 선수 인터뷰
“강릉에 생기니까 학교 다닐 때 가까워서 좋고 강릉에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고 친구들과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지금 경포중학교 학생인데 양궁장이 아직 안 생겨서 노암초등학교에서 해서 저희는 60m까지 쏴야 하는데 여기가 50m밖에 쏠 수 없어서 연습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팀을 만들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기도 해요. 소체도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되는데 그래도 대표가 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어요. 양궁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운동들은 체육에도 없고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도 없으니까 진짜 운동 아니고 취미로 즐기는 거라 생각하니까. 운동선수로서 기분이 약간 나쁘긴 한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으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축구나 야구 같이 흔한 운동들 만큼 더 흔해질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바꾸고 싶어요.
 
오늘 강릉 경포중 양궁부 말씀을 드렸지만 도내에는 천 명 넘는 이른바 비인기종목 초중학생 선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 가운데 실력이 뛰어난 7백여 명은 이달 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나머지 수백 명의 선수들도 각자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 겁니다. 이 어린 선수들 모두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전국체전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선수들 중에 많은 이가 지금 꾸고 있는 미래에 대한 꿈을 이뤘으면 좋겠고, 모든 선수들이 언젠가 지금 땀 흘리는 이 순간을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Chapter 2. 전국소년체전&강원도민체전&도 장애인 생활체전 일정 확정
 
 
이백 강원도교육청 장학사 인터뷰
“그 동안 노력했던 것만으로도 일단 모두 다 승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면 아마도 여러분들이 고생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즐겁게 전국에 있는 모든 학생 선수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이 경기에 참여할 때 진정으로 응원해주는 그런 것들이 활성화될 때 아이들이 즐겁게 경기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른들이 먼저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년체전과 도민체전, 도 장애인생활체전 모두 대진표와 세부일정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시고 특히,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은 더 큰 꿈과 희망을 보게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