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해·묵호항 남북교역 거점항 기대

◀ＡＮＣ▶
남]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남북 화해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남북간 물적 교류가 이뤄지면
동해·묵호항이 교역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형진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은 그동안 남북 교류의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1995년 동해항을 통해 대북 물자가 지원됐고
1998년부터는 동해항에서 북한 장전항까지
금강산 관광선이 운항됐습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축하 공연을 위해
북한 예술단이 묵호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뤘고 앞으로 대북 제재가 풀리면
동해항이 또다시 남북교류의 창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해항은 국내 다른 무역항 보다
북한 나진, 선봉항과 운항 거리가 짧고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교역의 거점항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는 동해항을 환동해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해시도 이미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동해·묵호항을 통한
물적 교류와 관광 활성화, 배후단지 조성
준비에 나섰습니다.

◀ＩＮＴ▶동해시장

남북간 교역이 언제쯤 이뤄질지, 그리고 동해묵호항이 교역의 거점항으로 또다시 부상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