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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사업 잦은 실패..우려스럽다(일)

2019.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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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19
◀ANC▶
강원도가 최근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아무런 성과도 보지 못한 채 실패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 자체가 정밀하지 못했는데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해, 강원도정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강원도가 추진했던 춘천세계불꽃대회.

지난해 예산안 심의 때
사업계획이 부실하고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며 퇴자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올해 다시 이 카드를 꺼냈고,
강원도의회는 이전보다 더 강한 어조로
이 사업을 좌초시켰습니다.

◀INT▶
권순성 도의원*4월 10일 도의회 사문위원회*
"강원도 주식회사에서 집행부에서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면 안된다. 인사권자에게 옳은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도 강원도는 의회의 결정을 무시한 채
춘천시를 통해 우회적으로 추진하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의회 승인 없는 예산 지원은
받을 수 없다는 춘천시의 반대로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2021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남북 공동 개최도
같은 길을 걷게 됐습니다.

다수의 도의원들이 경제적 효과가 없고
남북한 정부의 동의나 설득도 얻지 못했다며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INT▶
심영미 도의원 *11월29일 도의회 사문위원회*
지사의 공약이고 개인의 돈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를..

하지만 최문순 지사까지 나선 강원도는
반대 의견을 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갖은 수단을 동원해 회유하고 압박해
사업 통과를 관철시켰습니다.

그렇지만 북한과 합의도 하지 못하고
정부 지원도 얻지 못하면서
대한체육회의 거부로
대회 유치는 물건너가게 됐습니다.

이처럼 최문순 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사업들이 연달아 좌초되면서
강원도 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좌초된 두 사업은
강원도민 대의기관인 의회의 반대가
강했는데도, 최문순 지사가 이를 무시하고
밀어붙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어물쩍 넘어갈 생각을 하지 말고,
도민 여론을 안중에 두지 않은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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