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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우 사육 증가, 가격 하락할까?

2019.08.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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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8-23
◀ANC▶
남)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가 늘고
있습니다.

여)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7~8년 전처럼
한우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0년째 소를 사육하는 축산농가입니다.

이 농가에서 현재 키우는 한우는 210마리로
5년 사이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INT▶ 김진선/축산농가
"예전에 비해서 점점 늘어났다가 이제는 사육 규모가 한계가 돼가지고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U) 올해 들어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6월 기준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22만 8천2백여 마리, 전국은 304만 3천여
마리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입니다./

송아지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농가마다
송아지 사육을 늘리는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의
평균 산지 가격은 암송아지가 마리당 315만 원, 수송아지가 395만 원 선으로 4년 전보다 20%
가량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과잉 사육으로 한우값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INT▶김진년/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작년보다는 사육 마릿수나 전반적으로 1세 미만(송아지)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입식하거나 번식하려는 의향이 높아서 당분간 사육 마릿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육 마릿수가
늘었던 지난 2012년 송아지의 평균 산지 가격은 마리당 1백만 원 대로 떨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암소를 조기에 도축하는
도태사업이나 한우 수출 활성화 등 정부 차원의 수요 공급 조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가들도 가격이 좋다는 이유로
송아지 생산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자발적으로 수급 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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