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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산불 피해 주민‥농작물 피해까지 이중고

2019.09.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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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10
◀ANC▶
남)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농사를 지었습니다.

여) 하지만 잦은 비에 농작물 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마가 모든 것을 휩쓸고 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희망을 일궜던 이재민들.

밭에 고랑을 내고 비닐을 씌워
지원받은 모종과 종자를 심었는데
한 해 농사는 어떻게 됐을까?

화면전환)**********************************

고추는 평소보다 덜 자랐고
고랑 사이에는 풀이 우거져
발 디딜 틈도 없습니다.

산불에 고추 모종을 모두 잃어
지원받은 새 모종으로 심은 것입니다.

탄저병이 들면서 상품 가치를 잃어
품값도 못 건질 형편입니다.

((이음말=이용철 기자))
산불 피해지에서 흘러내린 빗물과 토사때문에 인근 밭의 농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 피해지에 사방공사를 했지만
배수로가 제대로 없어, 빗물은 도로를 따라
인근 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INT▶허금석/강릉시 옥계면
"물이 바로 고추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고추가 초장부터 성장도 하지 못하고 병이 오는 바람에 완전히 망친 거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비좁은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첫 명절을 맞이하기에 서럽기까지 합니다.

◀INT▶정계월/강릉시 옥계면
"좁아서 잘 데가 없으니 명절에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이들을. 와서 그래도 자고 해야 하는데 방이 이거 하나밖에 없으니까. 올해는 둘이서 간단하게 차례 지내고..."

산불 피해를 딛고 일어서 지은 한해 농사를
망치면서 주민들은 풍성해야 할 추석이
한없이 허전하게만 다가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동해안_산불, #강릉_옥계, #농작물_피해,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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