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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경포 저류지 확대, '국가 정원' 승격 박차

2020.02.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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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2-16
◀ANC▶
강릉시가 경포저류지 면적을 확대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침수 피해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순천만처럼 '국가 정원'으로
승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때
강릉시 경포 하류 일대는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2009년 오죽헌 일대에
25만3000㎡ 규모의 경포저류지를 준공했지만
내리는 비의 양을 감당하지 못한 겁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가 수해 대책의 일환으로
경포저류지의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포호 주변의 농지를 사들여
'습지 공원'으로 조성해,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태풍이나 홍수 때에는 저류 기능을 담보하는 그런 공간으로 되면..."

또, 습지 정원 면적이 50만㎡ 정도 되면
순천만 정원처럼 국가 정원으로 승격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현재 국가정원 지정 요건은
정원면적 30만㎡ 이상, 녹지비율 40% 이상으로
국내에는 순천만과 태화강이 지정돼 있습니다.

◀INT▶ 김한근 / 강릉시장
"경포 주변에 작은 면적으로 생태 습지가 있는데, 국가 정원이 지정되려면 30만㎡가 되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습지가 늘어나면
선교장 앞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옛 경포호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를 연계해
생태 휴양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생태원, 전시관, 교육·연구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3월 올림픽 경기장 주변이
토지거래 제한구역에서 해제되는데,

선제적으로 습지를 만들면
난개발도 막을 수 있다는 복안도 세웠습니다.

다만, 농림부가 예산을 들여
농지 구획을 정리해놓은 상태라,
향후 협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