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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감염 확산세에도 '노마스크' 실랑이

2020.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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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30
◀ANC▶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택시기사들은 여전히 '노마스크'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골치를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END▶

◀VCR▶
늦은 밤, 콜을 받고
승객을 태우러 온 택시기사.

마스크 착용부터 부탁합니다.

◀SYN▶택시기사
"마스크 착용하시고 탑승하세요."

재차 권유합니다.

◀SYN▶택시기사
"마스크 착용하세요 손님"

◀SYN▶손님
"마스크 주진 않죠?"

◀SYN▶택시기사
"기본요금 3천 3백원 받아가지고 마스크 주고 나면 뭐가 남겠습니까"

◀SYN▶손님
"마스크 5백원인데 뭘"

급기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SYN▶택시기사
"손님 마스크 착용하세요"

◀SYN▶손님
"진짜 손님한테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네 진짜. 아 손님한테 이렇게 기분 나쁘게 얘기하잖아
지금. 고객 아닌가요?"

지난 5월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승객 10명 중 3명
특히 취객은 여전히 마스크를 잘 쓰지 않고,
이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느라 운전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INT▶정호양/ 택시기사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을 안 하고 타시고, 마스크 착용하고 타셔도 항상 코를 내놔요.
똑바로 착용해주세요 그러면 굉장히 불쾌해해요."

정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의
승차거부를 허용했지만,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승차 거부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INT▶이재학/ 택시기사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승객이 줄었는데, 마스크 안꼈다고 승차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INT▶김주식/ 택시기사
"불안하지. 일하면서도 불안하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언제든 지역 감염이 갑작스레 확산될 수 있는
상황.

특히 대중교통은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오가는 곳인 만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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