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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동해안 발전소 송전선로 경과지 반발

2020.1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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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1-19
◀ANC▶
동해안 지역의 신규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한전이 송전선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송전선로가 정선지역도 지날 예정인데,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정선군 정선읍 의암마을입니다.

집집마다 송전탑 건설 반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현재 울진과 삼척, 강릉에 건설 중인 발전소에서 생산될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마을 야산에 송전탑이 세워지고,
송전선로가 지나갈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대하는 겁니다.

◀INT▶이은배 이장/정선읍 귤암리
"전자파가 첫 번째로 최고 문제고요. 생태 경관도 그렇고요. 두 번째로 입지선정위원회는 재구성해야 한다. 이곳 주민들은 마지막까지 송전탑이 지나가는 줄 모르고 있었거든요."

((이음말-조규한))
송전탑과 선로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동강유역도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강유역 주민들은 엄격히 보호하고 있는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송전탑을 세우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박승기 /정선군번영회장
"저희 정선에 자연환경을 빼면 주민 생존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여기에다 또 철탑을 건설한다? 이건 주민 누구나 반대할 겁니다."

한전은 2016년부터 지역 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경과지를 결정했다며 절차상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고가의 500kV 직류형 송전설비를 건설해
전자파 우려가 거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주민들이 염려하는 생태경관 훼손 논란은
앞으로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김수창 팀장/한전 특별대책본부
"주민들이 얘기하시는 경관 훼손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저희가 관련기관과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며, 마을 주민들과도 충분히 논의를 해서 (의견을 반영하겠습니다.)"

한전은 2025년까지 1조 원 가량을 들여
정선뿐만 아니라
영월과 평창, 횡성, 홍천 등 9개 지역에
선로 220km와 송전탑 4백여기를 세울 예정인데,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아
사업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배광우)
◀END▶

#송전탑, #동강 생태경관보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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