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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예고 실기평가, 갑질 VS 교권침해 논란

2021.0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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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1-18
◀ANC▶
강원예술고에서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기시험을 다시 치르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진 것인데, 시험 절차에 투명성 확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강원예술고 2학년 음악과 학생들은
성악 실기시험을 두 번이나 봤습니다.

첫 시험에는 전공 강사 2명과 교무부장 등
3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전공 강사는 각각 자신의 제자에게는
점수를 주지 못하게 돼있습니다.

결국 교무부장이 매긴 점수가 성적에 영향을 준 셈인데, 공평하지 못했다는 불만이 나왔고

학교는 교무부장을 빼고, 심사위원을 6명으로
늘려 다시 시험을 봤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전공실기 강사들하고 3학년 성악 가르쳤던 선생님들, 또 일부는 실력 좋은 우리 학교 강사 아니라도 모셔와서 제일 점수 높은 사람, 낮은 사람은 빼고 중간만 더해서 (재시험 봤다.)"

그런데, 재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교무부장이 이의를 제기한 학생, 학부모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레슨 의혹 등 헛소문을 퍼뜨렸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수사의뢰까지 거론하는 등 말과 문자로 겁을 줬다는 겁니다.

◀SYN▶ 학부모
"지금은 많이 편안해지긴 했는데 3학년 1학기에 대한 두려움은 아직도 갖고 있더라고요 아이들하고 선생님하고 안 부딪히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원하는 건 그건데.."

해당교사는 오히려 교권이 침해당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도 않은 레슨과 성적 조작 의혹으로
교사로서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겁니다.

◀SYN▶ 해당 교사
"저는 성적조작 교사가 아닙니다 레슨 한 적도 없고, 그러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면 충분히 오해가 있는 부분은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잖아요."

문제가 커지자 학교는 화해 방안 등을
내놨지만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이음말=박은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갑질 신고가 접수된 강원예고 음악과 재시험 갈등을 관할 강릉교육지원청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교육청 관계자
"징계가 될지 행정처분이 될지 그런 걸 자체 감사 심의에서 결정을 하거든요. 결정이 뭔가 나야지 그 징계위원회를 가든지 (다른 처분이든 한다)"

실기 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박은지 입니다.
◀END▶
#강원예고, #교사갑질신고, #교권침해, #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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