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19 달라지는 강원관광

  • 방송일자
    2021-01-18
◀ANC▶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각계 각 분야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원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지만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는 관광분야를 점검하고 대안을 찾아봅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코로나 이후로 캠핑 취미를 갖게 된
중년 부부.

집콕 생활에 지쳐 주말엔 오붓이 캠핑장을
찾습니다.

산 속 고즈넉한 경치를 바라보며
답답했던 마음에 위안을 얻습니다.

◀INT▶ 김도연 /춘천시 석사동
"아무래도 캠핑가기 전 날은 되게 들뜨고요, 좋아요. 근데 이제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할 것도 없고, 애들도 그렇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가족, 친지끼리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소규모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INT▶ 박웅재 /캠핑장 대표
"(예전에는) 다섯, 여섯 팀이 몰려서 왔는데, 최근에는 2명, 1명, 가족이라도 2~3명 정도가 오는 소규모 단위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단체'에서 '개인'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강원도의 캠핑장 수요는
코로나 이전보다 140% 넘게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영월군은 47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경기는
청정 자연의 개방형 휴양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브릿지] 자연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펜션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런 곳으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유명 관광지의 방문객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인근의 해변, 농촌 마을의 관광객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시끌벅적 찾아다니던
'볼거리 위주의 관광'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관광'으로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겁니다.

관광업계도 코로나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당분간 계속 될 거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해외보다 국내, 그 중에서도
소규모 휴식 관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 박한성 /여행사 대표
"앞으로는 20명 이내로 해서 (버스) 의자에 2명 당 1명을 앉게 하는 그런 상품을 내놔야 되기 때문에, 상품가격은 좀 올라가더라도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정책도 변화의 파고를 맞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안심 관광지 인증제 도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의 숨겨진 관광지 발굴도 필요합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코로나 종식 이후 해외 관광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INT▶ 양희원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해서 지역만의 가치와 경험을 소비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발굴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엔 해수욕, 겨울엔 축제,
이렇게 몇몇 관광상품에 의존하던 강원관광,

잇따른 출입 통제와 축제 취소로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모이는 단체 관광'에서 '비대면 개별 여행'으로의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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