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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랑호 생태 탐방로 조성, 공방 지속

2021.04.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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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4-07
◀ANC▶
속초 영랑호 생태 탐방로 조성을 둘러싼
공방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경 시민 단체들은 감사 등을 이유로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속초시는 절차에 일부 문제가 지적됐지만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시가 영랑호 일대에 생태 탐방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7월까지 모두 40억 원을 들여
호수 위로는 400m 길이의 부교를 만들고
호수 둘레에는 800m 길이의 데크로드를,
범바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속초시의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생긴 시설물은
속초시 소유 신규 공유재산이 되는데,
10억 원 이상 재산 취득은 의회 의결이
필요한 데도 이를 건너띄었다고 주장합니다.

시의회 의결 없이 최초 예산 10억 원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강원도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속초시는 강원도 감사가 시작된 뒤에야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 동의안을 냈는데
환경 시민 단체들은 이것 역시 위법한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안나/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설령 의결이 된다고 해도 법률적으로는 무효에 해당한다고 보는 거고요. 감사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속초시의회가 의결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

속초시는 사업 추진 당시 해당 시설물을
물품으로 봐 의회 의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감사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의결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송태영/속초시 관광과 담당
"강원도 감사위원회에서 시의회 의결 대상이라고 판단을 했고요 저희는 그 판단에 따라서
절차를 밟은 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환경 시민 단체들은
주민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생태 탐방로 조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END▶
#영랑호생태탐방로조성, #공방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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